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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ist

Daoist 도의 사람은 장애물이 없이 행한다. 그는 자신의 행동으로 남을 상처 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알지 못한다. 그는 재물을 모으고자 애쓰지 않으며 그렇다고 청빈의 덕을 내세우지도 않는다. 그는 남에게 의존함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또한 홀로 걸어감을 자랑하지도 않는다. 도의 사람은 알려짐 없이 머물러 있다. 완전한 덕은 아무것도 만들어 내지 않는다. 자아가 사라진 것이 진정한 자아. 가장 위대한 자는 아무도 아닌 자다. 도의 사람 by Zhuang Zhou 마음의 본성은 한 극에서 반대편 극으로 움직여 가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대는 곧 그를 미워하기 위한 반동력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직 친구만이 적이 될 수 잇다. 먼저 친구가 되지 않으면 갑자기 적으로 될 수가 없다. 사랑하는 이들만이 말다툼을 할 수 있고 싸울 수 있다. 삶 속에서는 온갖 반대되는것들이 하나로 합쳐진다. 그것들은 함께 존재한다. 마음은 늘 거리를 갈망한다. 결코 가까워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가까워지면 권태로워지고 싫증을 느낀다. 거리를 가지면 꿈과 희망들을, 즐거움의 가능성들을 품을 수 있다. 매력적이고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언제나 거리가 있다. 모든 관계는 사랑과 미움의 관계다. 순수한 사랑의 관계는 없다. 순수한 미움의 관계도 없다. 사랑과 미움 둘 다이다. 그대가 정직하다면 곤란에 빠질 것이다. 살아오면서 너무나 긴장해 있었기 때문에 이제 명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긴장의 반대편이지 진정한 명상이 아니다. 그대는 가까이 오기 위해 멀리 가야만 한다. 명상하기 위해 긴장해야만 한다. 그것은 명상이 아니다. 반대편으로 옮겨가지 말라. 중간에 멈춰 서서. 이것이 줄곧 속임수였음을 지켜보라 그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한 과정의 양면으로 이어져 있음을 자각하라.